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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튜디오북]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, 물고기를 포기하면 얻게 되는 것

최근 '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'라는 책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다. 제목을 보고 당최 무슨 내용인지 예측할 수 없었지만 워낙 좋은 후기들을 보고 구입했다! 책의 중반까지 읽으며 대체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걸까..?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도 모르게 빠져들며 다 읽어버린 책이다.. 실연에 빠진 주인공이 전세계 물고기 1/3에 이름을 붙여주었다는 전설적인 분류학자,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회고록을 읽으며 시작된다. 중반까지는 이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 인생의 어떤 위기가 와도 극복하고 해결해 간다. 하지만.. 중후반으로 갈 수록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내면속에 있는 추악한 진실들이 나오게 된다.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타인들에게 수 많은 피해를 입힌다. 데이비드는 자기기만에 의존했다. 자기길을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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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튜디오북] 데미안 독서노트

기말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생겨 미루고 미루었던 헤르만 헤세의 "데미안"을 정독하게 되었다. 데미안의 테마를 한 줄로 정리하자면, 인생을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이다. 주인공 싱클레어가 살면서 만나왔던 막스 데미안, 프란츠, 피스토리우스, 크나워, 에바 부인 등등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는 싱클레어에게 도움을 주었던 사람도 있었고, 해가 되는 사람도 있었다. 싱클레어는 어렸을 때 프란츠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데미안을 통해 괴롭힘에서 벗어나기도 하며 피스토리우스를 술집에서 만나고 이야기하며 그 이야기속에서 많은 배움을 얻게 된다. 즉, 싱클레어는 부모의 세계인 알에서 깨어나오려고 노력하고 새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. 이 책의 저자는 살면서 느끼는 고통들을 겪어보고, 이 고통들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이겨내는..

friendshipkim9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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